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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 저자
- 저자 미상/심영환 역
- 출판사
- 홍익출판사
- 출판일
- 2019-11-18
- 등록일
- 2022-09-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9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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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가집
사랑과 증오, 만남과 이별, 전쟁과 질병 등 인간의 진솔한 삶 그 자체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회 현상을 풍자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현실주의적 모습을 버리지 않는다. 2천 년 전에도 지금의 우리처럼 똑같이 울고 웃었을 그들의 구구절절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노래에 주목하다보면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오는 인간적 정감을 느낄 수 있다.
『시경』은 사람들이 부른 노래를 모은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사람이라면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 오는 공통적인 정감을 느낄 수 있다. ""시경"" 속의 시들을 살펴보면 말로 다하지 못한 정감을 일정한 형식을 반복하면서 불렀다. 사랑의 설레임도 있고 이별의 고통도 들어 있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의 아픔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들어 있다.
저자소개
부산 출생. 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1996년 연세대 사태를 현장에서 후배의 시점으로 지켜봤다. 사회과학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늘 욕구불만이었다. 결국 문화이론 학회를 만들어 당시 폭발하기 시작한 홍대씬을 돌며 마음껏 뛰어놀고, 시네마테크에서 ‘죽을 때리’고, 왠지 모를 죄책감에 김수행판 『자본론』을 읽다가, 뜬금없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욕하는 글을 쓰곤 했다. 월간 『말』에서 3년간 기자로 일했다. 노동ㆍ경제 분야 기사를 주로 썼다. 『시사IN』 『한겨레21』 『한겨레』 등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현재 공식적인 직함은 계간 『자음과모음R』 편집위원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순수한 시의 경전 『시경』
국풍(國風)
주공이 남쪽에서 모은 노래[周南]
소공이 남쪽에서 모은 노래[召南]
패나라의 노래[패風]
용나라의 노래[용風]
위나라의 노래[衛風]
왕나라의 노래[王風]
정나라의 노래[鄭風]
제나라의 노래[齊風]
위나라의 노래[魏風]
당나라의 노래[唐風]
진나라의 노래[秦風]
진나라의 노래[陳風]
회나라의 노래[檜風]
조나라의 노래[曹風]
빈나라의 노래[빈風]
아(雅)
소아(小雅)
‘사슴’에서 ‘남해’까지[鹿鳴之什]
‘백화’에서 ‘촉촉히 내린 이슬’까지[白花之什]
‘붉은 활’에서 ‘학’까지[적弓之什]
‘기보’에서 ‘비가 내리니’까지[祈父之什]
‘하늘’에서 ‘사월’까지[小旻之什]
‘북산’에서 ‘아름다운 꽃’까지[北山之什]
‘청작새’에서 ‘울창한 버드나무’까지[桑扈之什]
‘서울 사람’에서 ‘어느 풀인들 시들지 않으랴’까지[都人士之什]
대아(大雅)
‘문왕’에서 ‘문왕의 명성’까지[文王之什]
‘백성을 낳다’에서 ‘멀리하니’까지[生民之什]
‘위대한 상제’에서 ‘하늘이여’까지[蕩之什]
송(頌)
주나라 종묘의 노래[周頌]
‘청묘’에서 ‘후직’까지[淸廟之什]
‘신하들’에서 ‘무왕’까지[臣工之什]
‘불쌍한 소자가’에서 ‘즐겁다네’까지[閔予小子之什]